부동산을 상속받게 되면 누구나 한 번쯤은 ‘세금 걱정’에 부딪히게 됩니다.
특히 상속세는 금액이 크다 보니, 어떻게 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죠. 그런데 단순히 공시가격으로 신고한다고 해서 무조건 절세가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부동산 상속 시 가장 핵심적인 절세 포인트인 ‘시가평가 vs 공시가격 활용법’에 대해 아주 쉽게 풀어드릴게요.
실제 사례와 함께 어떤 방법이 더 유리하고, 리스크는 무엇인지 정확히 짚어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1. 핵심 원칙: 시가평가가 우선, 공시가격은 보충적 평가

상속세는 상속개시일(사망일 기준) 전후 6개월 이내의 부동산 가치를 기준으로 매겨집니다. 이때 가장 먼저 적용되는 기준이 바로 ‘시가’예요.
💡 시가란?
시가는 시장에서 거래되거나 객관적으로 평가된 실제 가격을 말해요. 국세청은 상속세 과세 시 부동산의 ‘진짜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시가를 가장 우선적으로 적용합니다.
시가로 인정되는 기준:
- 상속개시일 전후 6개월 이내의 실거래가
- 감정평가법인의 감정가액
- 공매나 경매가액
- 유사매매 사례
이런 시가 기준이 없거나 불분명할 경우에만 공시가격(기준시가)을 활용할 수 있어요.
즉,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가 > 감정평가 > 공시가격
2. 감정평가로 상속세 낮추는 전략 (단점도 체크)

감정평가를 활용해 시가를 명확히 산정하면, 장기적으로 유리한 세금 전략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공시가격은 6억 원인데 감정가가 10억 원으로 나온다면, 상속세는 감정가 기준으로 계산되어 당장은 부담이 커질 수 있어요.
하지만 이후 이 부동산을 매도할 경우, 감정가 기준으로 취득가액이 높아지기 때문에 양도소득세는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 예시로 이해해볼까요?
- 상황 A: 공시가격 6억 원 기준으로 상속 → 12억 원에 매도 → 양도차익 6억 원 → 높은 양도세 부담
- 상황 B: 감정가 10억 원 기준으로 상속 → 12억 원에 매도 → 양도차익 2억 원 → 낮은 양도세 부담
즉, 감정가 기준으로 상속세를 조금 더 내더라도, 향후 매도 시 양도세 절세 효과가 더 클 수 있는 거죠.
⚠️ 하지만 주의하세요!
무작정 감정가를 낮게 받아 신고하면, 국세청이 재감정 후 과세할 수 있습니다. 감정가와 공시가격 간 차이가 크면 세무조사나 추징 가능성도 있어요.
3. 공시가격 활용: 지금은 절세, 나중엔 세금폭탄?

공시가격은 일반적으로 시가보다 낮게 책정되어 있어요.
그래서 당장 상속세를 줄이는 데는 아주 효과적이죠. 신고도 간편하고, 감정평가 비용도 들지 않으니 많은 분들이 선호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중요한 함정이 있어요.
공시가격 기준으로 상속받은 부동산을 나중에 팔게 되면, 공시가격과 매도 시 실거래가의 차이 때문에 양도차익이 더 커지고, 양도소득세가 훨씬 많아질 수 있어요.
📌 실제로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어요
- 상속 시 공시가격: 6억 원
- 매도 시 실거래가: 12억 원 → 양도차익 6억 원 발생
- 상속 시 감정가: 10억 원 → 양도차익 2억 원
당장은 세금 아꼈다고 좋아했는데, 나중에 더 큰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두세요!
4. 전략 비교
전략 | 장점 | 주의사항 |
시가(감정평가) | 양도세 절감, 안정적인 평가 가능 | 초기 상속세 부담 증가 가능, 세무 조사 대상 될 수 있음 |
공시가격 이용 | 당장 상속세 절감, 간편한 신고 | 양도세 부담 증가, 국세청 추후 평가 가능성 |
5. 최신 트렌드: 국세청 감정평가 사업 확대

2025년부터는 국세청이 자체적으로 감정평가를 의뢰하는 부동산의 범위가 더 넓어졌어요. 이전에는 비주거용 부동산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주거용 초고가 아파트, 꼬마빌딩까지 포함됩니다.
신고가와 시가 간 차이가 5억 원 이상이거나, 시가의 10% 이상 차이가 날 경우 → 국세청이 직접 감정평가를 진행해 과세할 수 있어요.
실제로 꼬마빌딩을 공시가로 신고했다가, 국세청이 시가로 판단해 71% 더 높은 과세가 이뤄진 사례도 있습니다.
6. 절세 전략 팁 정리
- 미래 계획을 먼저 세워보세요.
- 장기 보유 예정이면 감정가, 단기 매도 예정이면 공시가가 유리할 수도 있어요.
- 감정평가와 공시가격을 비교하세요.
-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자산 종류와 상황에 따라 달라요.
- 국세청 감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세요.
- 감정가와 공시가 차이가 크면 재평가 가능성이 있습니다.
- 양도세 절세까지 고려하세요.
- 상속세만 줄이고 끝이 아니라, 이후 양도세 시점까지 전략을 짜야 합니다.
- 추가 감면 요건도 함께 검토해보세요.
- 1세대 1주택 비과세, 농지 자경 감면, 배우자 상속공제 등 다양한 제도가 있어요.
상속세 절세는 ‘공시가격이 낮으니까 이걸로 하자’ 식의 단순한 판단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상속 당시와 매도 시점 모두를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죠.
시가로 신고해 초기 세금이 조금 늘더라도, 향후 큰 폭의 양도세를 줄일 수 있다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단기간에 처분할 계획이 없다면 공시가격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죠.
상황에 따라 가장 유리한 조합을 찾는 것, 그것이 진짜 절세 전략입니다!



